어느새버스나 지하철 안에서절은이들이 나에게자리를 양보해 주는일이 있다고맙기도 하지만서글픈 마음이앞을 가린다어느새나도 늙었기에그러하다젊은이들이 있는 곳에가면 날 외면하고한 두명씩자리를 뜬다내 얼굴에서 가랑잎 같은주름살 냄새가 나서그런단다어느새나도 늙었기에그러하다